DN 오토모티브

미디어 센터

DN AUTOMOTIVE의 뉴스를 발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뉴스

주요 뉴스

2022.01.28

디티알오토모티브, 두산공작기계 인수...3조원대 중견기업으로 도약, 새로운 성장 전기 마련

국내 제조업 분야 글로벌 강자로 불리는 자동차부품기업 디티알오토모티브는 28일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두산공작기계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디티알오토모티브 전경2021년 8월 MBK파트너스와 두산공작기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5개월에 걸친 인수절차가 예정대로 마무리됐다.디티알오토모티브는 이번 두산공작기계 인수로 일약 3조 규모 기업 위상에 올라 대기업으로 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두산공작기계는 2021년 국내 M&A 시장에서 최대 빅딜 중 하나였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체 보유 자금, 인수금융 및 재무적투자자(FI) 유치를 통해 이번 M&A를 성사시켰다. 특히, FI 유치는 당초 목표한 금액 이상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디티알오토모티브는 두산공작기계 인수를 계기로 그룹사 체제로의 재편에 나선다. 두산공작기계도 디티알오토모티브의 자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부산·울산·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동차의 소음·진동을 줄이는 방진부품(VMS) 시장에서 글로벌 탑4 위상을 갖고 있다. 수출 비중이 90% 이상으로 스텔란티스, GM, BMW, 폭스바겐 등 글로벌 내연차 업체 뿐 아니라 테슬라, 리비안, 니오 등 전기차 업체도 고객으로 두고 있다.두산공작기계는 산업용 공작기계 분야 세계 3위인 국내 대표 공작기계 제조·판매 기업이다. MBK파트너스가 2016년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공작기계사업부를 인수한 뒤 독립회사로 출범했다.이번 인수는 디티알오토모티브에 규모 뿐 아니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측면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우선, 자동차 중심 비즈니스를 공작기계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신성장 사업에서 기대되는 시너지로 새로운 50년을 도모하는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김상헌 디티알오토모티브 부회장은 28일 인수절차 완료 직후 두산공작기계 임직원에게 “우리가 선택한 것은 두산공작기계의 우수한 전략 DNA와 우리의 미래”라며 “두산공작기계에 온전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겠다. 함께 유례 없는 제조업 분야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두산공작기계는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글로벌 마켓에 주력하는 제조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최고의 강력한 팀을 만들었다고 자부하며 두 기업의 철학과 전략이 합쳐지면 놀라운 확장성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1.28

디티알오토모티브, 세계 3위 두산공작기계 인수

자동차용 방진부품·축전지 생산업체 디티알오토모티브가 세계 3위 공작기계 기업인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했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이번 인수로 3조원대 규모의 중견기업이 됐다.디티알오토모티브는 28일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두산공작기계 인수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MBK파트너스와 두산공작기계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다섯 달 만이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두산공작기계 인수금액은 2조946억원으로 확인된다.두산공작기계는 지난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 ‘빅딜’ 중 하나로 꼽혔다. 디티알오토모티브는 자체 보유 자금, 인수금융, 재무적투자자(FI) 유치를 통해 이번 M&A를 성사시켰다. FI 유치는 당초 목표한 금액 이상으로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디티알오토모티브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그룹사 체제로 재편된다. 두산공작기계는 디티알오토모티브의 100% 자회사로 새출발한다.김상헌 디티알오토모티브 부회장은 “디티알오토모티브와 두산공작기계는 서로 분야는 다르지만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고 세계 시장에 주력하는 제조기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두 기업의 철학과 전략이 합쳐지면 놀라운 확장성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부산·경남 지역에 기반을 둔 디티알오토모티브는 방진부품(매출 비중 72%)과 축전지(25%)가 주력이다. 특히 자동차의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방진부품 시장에서 점유율 6%로 4위에 올라있다. 전체 매출의 90%가 GM, 스텔란티스, BMW 등 해외 완성차 업체에서 발생한다. 최근엔 테슬라, 리비안, 니오 등 전기차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안명진 기자 amj@kmib.co.kr국민일보